오늘은 2017년 마지막 일요일이자, 2017년의 마지막 날 입니다. 그동안 사는게 바빠 서로 연락이 뜸했던 반가운 분들에게 한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와 카톡들로 안부를 대신하는 오늘입니다만, 한해의 마지막 날 이라는 아쉬움과 섭섭함에 대한 위로가 되진 못하는군요.
저는 마지막 날인 오늘도 출근을 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집에있는 와이프가 걱정인 하루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대유행하고있는 독감(신종플루)때문인데요. 그제 새벽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38.8도를 찍어버렸습니다.
(해열제를 먹은지 1시간 지났지만 열이 잡히질 않네요ㅠ)
급하게 응급실에 들려 링거도 맞고 약도 받아왔지만 하루가 지난 오늘도 차도가 없네요. 아내도 아내지만 아내의 뱃속에 있는 저의 2세에게도 고열은 좋지 않다는데 여러가지로 걱정입니다.
이번 독감도 여타의 다른 독감때와 마찬가지로 고열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고열과 목의통증을 수반하는 감기라면 독감을 의심해 보시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초기 독감 검사시 증상의 발현이 늦어 감기로 오진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특징도 있다고 있네요. 감기라면 합병증의 염려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독감의 경우 제대로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폐렴이나 천식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고 하니 증상이 있으신분들은 꼭 병원에 가셔서 진찰받아 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또한, 감기와 독감은 치료하는 약도 다르다고 하니 정확하게 진찰받으시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감기는 호흡기 감염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독감의 경우 호흡기는 물론이고, 독감환자가 만진 물건을 만지는것만으로도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하네요. 이번 독감환자는 최소 5일간 격리조취 해야 된다는데... 와이프의 남편된 자로서 한집에서 살고있는 저는 저의 백혈구가 인플렌자균들을 물리쳐주길 마냥 기도하는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독감이나 감기의 예방법은 청결을 유지하고 과로 또는 무리를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외출시 마스크를 써주시고 외출 후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영양 섭취와 충분히 쉬어주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2017년의 마지막 날에 독감을 주제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다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승승장구를 빌겠습니다.